성북구, 골목형상점가 총 5곳서 운영
성북구, 골목형상점가 총 5곳서 운영
  • 문명혜
  • 승인 2022.09.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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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곳 이어 올해 3개 추가 지정, 지역상권 활성화 박차
이승로 성북구청장(우측 첫 번째)이 구 간부들과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우측 첫 번째)이 구 간부들과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코로나19 장기화,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골목상권 살리기에 전행정력을 가동하고 있다.

구는 최근 ‘골목형상점가’ 3곳을 추가 지정하면서 관내 총 5곳에서 ‘골목형상점가’를 운영하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조직의 신청을 받아 지정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경영환경 개선, 마케팅 지원, 국ㆍ시비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작년 8월 ‘골목형상점가’ 2곳을 지정했다. 이어 올해 8월10일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에서 3곳을 추가 지정하고, 점포를 비우기 어려운 상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8월30일 현장을 방문해 지정서를 전달했다.

성북구가 올해 새롭게 지정한 골목형상점가는 △성북천 골목형상점가(삼선동) △배밭골 골목형상점가(정릉3동) △종암북바위길 골목형상점가(종암동) 총 3곳이다.

한 상인회 대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고객 접근성 향상과 상권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안정의 줄다리기 속에서 최근 원자재 및 식자재 등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북구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