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부산역 광장서 '너의 이름은' 전시
부산현대미술관, 부산역 광장서 '너의 이름은' 전시
  • 시정일보
  • 승인 2022.09.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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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미지(자료제공: 부산시)

[시정일보] 부산현대미술관은 26일부터 내년1월5일까지 부산역유라시아플랫폼 미디어월에서 멸종위기동물을 다룬 조엘 사토리의 〈너의 이름은(YOU WILL MISS ME, WHEN I AM GONE)〉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포토아크(Photo Ark)'활동의 일환으로 이미 멸종했거나, 이번 세기를 끝으로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 동물들의 모습을 담고자 하는 시도와 연결된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사진과 영상을 디지털화한 이 프로젝트를 1월5일까지 부산시설공단과 협력해 진행한다.

전시작품은 3채널 영상으로 이뤄진다. 3개의 영상은 주변 환경을 배제하고 오로지 동물 본연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 연출했다. 다양한 표정과 몸짓, 크기를 가진 생명체들은 시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메신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야외프로젝트를 계기로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를 재고하고, 인간 또한 지구 생태계와 끊임없이 공존하는 하나의 ‘종’(種)이라는 것을 환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고민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현대미술관 누리집(https://www.busan.go.kr/moca/index)을 참고하거나, 전화(051-220-74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