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에서 운영 중인 정보화도서관(관장 서경주)은 지난 25일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진행된 저자특강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저자특강은 ‘도서관과 함께하는 자녀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월 가정의 달 글쓰기 관련 저자특강 성행에 힘입어 9월 독서의 달에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특강을 운영하게 됐다.

관내 학부모 및 자녀 2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특강은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의 저자 김백민 교수(부경대학교 환경해양공학대학)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태풍 힌남노(HINNAMNOR) · 파키스탄 폭우 및 대홍수 등 국제적인 사회이슈가 되는 기후변화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을 통해 △재난을 일으키는 기후변화의 근원 △지구온난화에 따른 빙하의 융해가 우리나라 날씨에 끼치는 영향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흡수해 배출량을 0(Zero)로 만드는 ‘탄소 중립’의 의미와 실천방법 등 부모와 아이 모두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원리와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동네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이 있다.”라며, “정보화도서관은 관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표 도서관으로서 부모와 아이를 위한 질 좋은 프로그램 발굴 및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