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18대 회장에 만장일치 당선됐다.

이번 회장 선출은 최근 대전 호텔인더시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전국 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기 의장이 단독후보 추천방식으로 선출됐다.

김현기 회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의회 권한과 위상강화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1:1 보좌관(정책지원인력) 지원 관철”을 강조하며, “서울에서 첫삽을 떴고, 마무리도 서울에서 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지방자치법 개정 작업과 대국회 입법 작업을 협의회가 진행하며, ‘온전한 지방의회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 조직권과 예산권 강화, 의정경비 현실화 등을 위한 입법 추진”도 필수과제로 제시하며, “지방의회기본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항상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협의회를 운영하겠다”며 협의회내 여ㆍ야간 화합도 강조했다.

17개 시ㆍ도에 맞춤화된 정책 지원도 협의회 차원에서 이뤄진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 “충청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27년), 부산세계박람회(30년), 전북의 그린뉴딜ㆍ전남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23년) 등 국제행사 홍보 지원도 이뤄질 것” 임을 제시했다.

청렴하고 경쟁력 있는 협의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 과제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 “협의회 사무처의 조직개편과 재정비, 각 시ㆍ도 의장의 내실있는 해외 연수 추진, 해외 지방의회 협력을 위한 소규모 대표단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