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도 모바일 공무원증 사용
지방공무원도 모바일 공무원증 사용
  • 이승열
  • 승인 2022.09.29 08:00
  • 댓글 0

행안부, 29일부터 단계적으로 227개 지자체에 발급
지방공무원 모바일 공무원증의 모습

 

[시정일보] 중앙부처 공무원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도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을 사용한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을 희망한 22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9일부터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개인의 스마트폰에 디지털로 저장되는 신분증으로, 기존 플라스틱 공무원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공무집행 시 공무원증 제시를 요구받으면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공무원임을 증명할 수 있으며, 청사, 스마트워크센터 출입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플라스틱 공무원증과 달리 온라인에서도 신원증명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우선 29일, 부산시와 17개 시‧군‧구에 모바일 공무원증을 처음으로 발급한다. 이어 2023년 1월까지 227개 지방자치단체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모바일 공무원증을 우선 도입한 중앙부처의 경우, 4대 청사(세종·서울·과천·대전) 출입과 업무포털 등 25개 업무시스템 접속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의 모바일 공무직원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황규철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관은 “모바일 공무원증의 지자체 확대로 지자체 업무환경의 혁신적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가 다양한 업무서비스에서 모바일 공무원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