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취약계층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올해 위기정보가 통보된 2407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92가구에 국민기초생활보장, 차상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했으며, △ 위기가구 발굴 강화 △ 촘촘한 돌봄 모니터링 △ 꼼꼼한 맞춤형 지원 확대에 나선다.
오는 30일부터 긴급 위기가구 복지상담센터(핫라인)를 신규 운영해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상담 체계를 일원화한다. 120 다산콜센터로 위기가구 상담 전화가 연결되면 구 복지상담센터 핫라인으로 연계돼 종합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부담 없이 위기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민간자원과 협력해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이웃 간 고리를 연결해 위기가구 상시 발굴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AI 안부확인 서비스’ 실시 등 촘촘한 돌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구는 발굴된 위기가구에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식사 등을 지원하는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국가긴급복지 등 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서울형 긴급복지를 연계해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꼼꼼히 살펴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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