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정원 '2022 국제꽃장식대회' 2년 만의 외출
도심 속 정원 '2022 국제꽃장식대회' 2년 만의 외출
  • 양대규
  • 승인 2022.09.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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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25일 성북천 분수광장서 2년 만에 대면 개최
'서울시장상'에 이병주 플로리스트
성북국회의원상에 이연숙 플로리스트
독일 GBF 선정 '최우수자' 이은경 플로리스트

[시정일보] 우리나라 플로리스트의 가장 큰 대회인 2022 국제꽃장식 대회가 9월23일부터 25일까지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개최됐다. 성북구청이 주최, 방식꽃예술원과 국제꽃예술원(사단법인)이 주관, 서울시, 서울시의회, GBF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 주제는 ‘도심 속 정원’이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나 2년 만에 시민의 관심 속에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일반부 수상은 서울 시장상 이병주, 독일 플로리스트 최우수자 이은경 플로리스트, 서울시의장상에 천도화(청소년부), 윤수진(일반부), 단체상에 백석문화 대학교, 성북구청상 양정민 (청소년부),이소영(일반부), 박예정라채움꽃예술원(단체부), 성북구 의장상, 성북구 의장상 윤재호(일반부), 경가영(일반부), 테레사꽃예술원A팀(단체부), 성북구 국회의원상 김유나 (청소년부) 이연숙(일반부), 테레사꽃예술원B팀(단체부) 등의 플로리스트가 각각 영예를 가졌다.

이번 대회 출품작에는 공간장식 테이블과 도심 속의 정원이 갖는 주제가 어느 때보다 이채로 웠다. 유러피언스타일, 웨스턴스타일, 한국꽃꽃이 등의 다양한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독일의 명문 꽃 예술 학교(GBF) 시모네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형문숙(국제꽃장식대회) 이사장과 시모네 교수는 어느 국제 대회보다 수준이 높다는 심사평을 했다.

방식 독일 명장은 “꽃을 가지고 장식을 하는 것은 사막에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새로운 자연의 전통을 살리는 한국의 꽃장식 깊이와 창의적인 내용"이라고 말했다.

국제 꽃장식대회는 우리나라 꽃장식대회에서 가장 전통이 있는 대회다. 서울시장상을 받은 이병주 플로리스는 방식 꽃 예술원과 독일 GBF에서 공부하며 두각을 보인 유망 플로리스트로 작가다. 독일 플로리스트 최우수자로 선정된 이은경은 이번 작품에 6개월의 준비를 거친 노력형 플로리스트로 관심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