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국가 지식공유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회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최근 국회도서관 주관으로 열린 ‘제20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 공로상 시상식’에서 서울시의회는 지방자치단체ㆍ의회 부문으로 ‘국회도서관상’을 받았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국내외 약 5900여개 기관 참여)의 학술정보 전자도서관 협의체다.

매년 개최하는 정기총회에서 국가 지식공유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정보 공동 활용ㆍ확산에 기여한 우수 회원 기관을 선정해 공로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울시의회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의회가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중요한 연구성과와 특화된 전문정보를 적기에 입수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서울시의회는 국회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2013년 5월 국회도서관과 상호정보교류협력 협정을 맺고,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에 국회도서관 원문정보 서비스 이용을 위한 전용 PC를 설치했다.

특히 서울시의원 전원 연구실마다 국회전자도서관 자료를 바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연구자료 및 학술정보 공유와 활용을 지원해 온 서울시의회의 그동안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