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역사한옥박물관, 10월1일~10일 무료관람
은평역사한옥박물관, 10월1일~10일 무료관람
  • 문명혜
  • 승인 2022.10.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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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맞아 무료 개방…기획특별전, 장식기와전 등 박물관 전시 무료 체험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지역 대표축제 ‘파발제ㆍ은평누리축제’ 기간을 맞아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10월1일부터 10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이 기간 기획특별전 ‘근대회화 소장품전’, ‘장식기와전’, ‘상설전’ 등 박물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획특별전 ‘근대회화 소장품전’은 2014년 박물관 개관 이후 구입ㆍ기증 유물 중 근대회화 작품 10여점이 전시됐다.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노수현, 고희동, 변관식, 박승무 등의 합작 병풍과 근대 한국 산수화의 지평을 연 변관식의 작품 등이 전시됐다. 기획특별전은 11월13일까지 전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김창대 장인의 ‘장식기와전’은 10월8일부터 한옥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제와장이 제작한 숭례문 장식기와와 전통기와 약 20여점이 전시된다.

전통기와의 특징, 종류, 제작방법 등을 소개하고, 장인이 전승해 온 전통기와의 과학성과 미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0월8일과 9일 오후 2시~4시에는 전통 제와 시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연다.

한 회당 30명 내외로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박물관 홈페이지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가을축제와 함께 동네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에 박물관 무료전시를 준비했다”면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북한산 자락에서 전시전을 즐기면서 한옥마을 일대도 둘러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