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0월 정신건강을 회복하는 시간 마련
용산구, 10월 정신건강을 회복하는 시간 마련
  • 양대규
  • 승인 2022.10.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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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 기념 대면ㆍ비대면 행사 진행
세계 정신건강의 날 기념 행사 포스터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0월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인식개선 행사를 진행한다.

구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중요성 환기시켜 정신질환 편견해소 및 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대면ㆍ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먼저 13일 용산역 일대에서 ‘마음건강 OㆍX 퀴즈’를 실시한다. 퀴즈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비대면(온라인) 행사로는 △홍보포스터 인증샷 △퀴즈 이벤트가 있다.

포스터 인증샷은 동주민센터나 관내 학교, 민간기관 등에 부착된 ‘정신건강의 날 홍보포스터’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참여할 수 있다. 퀴즈는 홍보포스터에 출제된 ‘정신건강의 날’ 관련 퀴즈 정답을 찾는 이벤트다.

정답은 홍보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폼에 접속,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1월16일 포스터 인증샷 50명, 퀴즈 15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단, 이벤트는 중복참여는 불가하다.

그밖에도 구는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정신건강 스크리닝(대상자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주요 장소는 동자동 쪽방촌 일대(12일 오후 1시), 숙명여대 순헌관 앞 광장(18일 오후 2시), 효창복지관(20일 오전 10시) 등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블루를 넘어 레드, 블랙이라는 신조가 생겨날 정도로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다면 용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