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확대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제설취약구역 4개소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확보한 서울시 특별교부금과 재난관리기금 약 7억원을 활용해 상습 결빙 등 주민 안전이 요구되는 지역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동작구에는 11개소에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설치돼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노량진로 24길 △노량진로17길 △현충로 이수고가차도 △사당로 상현중학교 인근 총 4개소 1160m 구간에 추가 설치한다.
노량진로 17길 구간은 다음 주 착공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11월까지 전 구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장치는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해 적시에 염수를 분사해 기습적인 폭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다음 달까지 5개소 640m구간에 ‘자동도로열선’을 설치 완료하는 등 겨울철 제설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매년 기후변화가 심해지는 만큼 강력한 제설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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