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국제평화마라톤 질주
강남구, 국제평화마라톤 질주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10.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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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영웅' 브라질 '리마' 선수 참가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전쟁과 기아에 고통 받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을 돕는 세계평화기원의 축제인 ‘2007국제평화기원마라톤 축제’를 강남구체육회 주관으로 3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했으며, 브라질 마라톤 선수 반 데를레이 리마가 참가했다.

마라톤 행사는 총 4부로 나누어지며 1부는 오프닝행사로 라스트포원 비보이 배틀 공연이, 2부는 세계평화기원 한마당이 열려 2004 아테네올림픽 메달리스트 리마 선수의 골인 장면을 재현했고, 마라톤 참가비 50%를 유니세프 기금으로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대형 지구공 띄우기, 세계 어린이들의 자전거 행진이 이어졌다.

본격적인 행사는 3부, 마라톤 대회로써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의 코스로 진행됐으며, 리마, 주한 공관주재원,주한 미8군 장병, 국내ㆍ외 자매결연도시 관계자와 앙드레김, 원빈 등 국내 유명연예인이 참가한 가운데 3km걷기대행진이 실시됐다. 마라톤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품을 제공, 현장 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의 상품을 지급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4부 어울림 마당으로 장식했다. 동대항전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승부차기 등의 주민 참여 행사와 연예인 축구단과 주한 미8군장병 축구단의 친선축구 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한편 리마 선수는 분단 마지막 국가의 현장방문을 위해 9월29일 입국한 후 다음날 임진각과 통일전망대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