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씨름단이 추석 연휴동안 충남 태안군 체육관에서 열린 ‘2007 태안 추석전국체급별장사씨름대회’에서 백마ㆍ태백장사를 배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동작구청 구자원선수는 백마장사급(80kg이하)에 출전해 순조롭게 결승에 오른 후 장사 결정전에서 김택권(구미시청)선수를 월등한 기량으로 3:0으로 완파하고 꽂가마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06 금산인삼장사대회에서 테백장사에 등극했던 구자원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민속씨름대회에서 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거상(금강)장사급(90kg이하)에 출전한 김보경 선수는 아쉽게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이재안ㆍ주현섭ㆍ장성복 선수도 각각 좋은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