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ㆍ월세 시장정보’ 민간 앱으로 제공
서울시, ‘전ㆍ월세 시장정보’ 민간 앱으로 제공
  • 문명혜
  • 승인 2022.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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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플랫폼 ‘다방ㆍ부동산R114ㆍ부동산플래닛’과 업무협약, 내년 1월부터 시행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과 협업해 시민들이 보다 정확하고 알기 쉽게 ‘전ㆍ월세 시장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5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시-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 3사(다방, 부동산R114, 부동산플래닛) 간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제공하는 ‘전ㆍ월세 시장정보’의 공익적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로, 서울시내 전ㆍ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부동산 정보제공에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이 적극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됐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협약을 체결한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 3곳을 통해 서울시가 제공하는 전ㆍ월세 시장정보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시내 주택과 주거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울주거포털> 내 ‘전월세 정보몽땅’을 통해 전ㆍ월세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주택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에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지표정보는 전ㆍ월세 계약시 임차인에게 가장 필요한 △시내 25개 자치구 전ㆍ월세 임차물량 예측정보(법정동ㆍ면적ㆍ주택유형ㆍ건축연한별ㆍ아파트단지별) △지역별 전세가율 △전ㆍ월세 전환율 등 정보이다.

플랫폼 3사는 각 기업의 역량과 애플리케이션ㆍ홈페이지의 특장점을 살려 집을 구하는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구현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서울주거포털> 내 ‘전월세 정보몽땅’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장정보를 분석해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으로 선정된 공인중개사 431명을 대상으로 매월 시장 동향을 조사해 그 결과를 10월부터 전월세 정보몽땅에 게시하기로 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보 확산력, 데이터 시각화 등에 우수한 민간 역량을 활용해 서울시 전ㆍ월세 지표 데이터를 시민에게 참신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 기업, 플랫폼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