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금리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3일 신용보증재단, 우리·신한은행, 새마을금고 등과 ‘동작구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 신한은행, 관내 12개지점 새마을금고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은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7월 취임식에서 발표한 민선8기 ‘100일 이내 액션플랜’ 중 하나로 △120억원 규모의 일반 지원 △20억원 규모의 저신용자 지원 등 총 14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일반지원을 위한 출연금 6억원, 저신용자 지원을 위한 출연금 2억원 등 총 8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6~10등급의 저신용자 융자지원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14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과 1년간 무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일반지원은 신용등급 1~6등급인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책이며 대출 한도는 경영운영자금 용도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다. 대출 기간은 5년 이내고 구는 최초 1년간 이자 전액(약 5.02%, 변동 가능)을 부담할 예정이다.
저신용자 지원은 신용등급 6~10등급인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책이다. 대출 한도는 경영운영자금 용도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5년 이내이며 최초 1년간 이자 전액(5.5%, 고정)을 구에서 부담한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시작해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제진흥과(820-9486, 9395)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