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중화장실 안전시설 일제 점검
파주시, 공중화장실 안전시설 일제 점검
  • 서영섭
  • 승인 2022.10.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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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시설 확충...안심 화장실 구축

[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공중화장실 범죄 예방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화장실 안전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최근 신당역 공중화장실 사건 이후 시민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시는 안심비상벨 정상 가동 여부와 조명 밝기 등을 자체 점검하고 있다.

파주시에는 공중화장실 45개소에 안심비상벨이 설치돼 있으며, 안심비상벨은 비상시 버튼을 누르면 112 종합상황실로 연결돼 경찰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한, 자녀 양육을 전담하는 ‘육아대디’가 증가함에 따라 남녀 공동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공중화장실 24개소에 남자 화장실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해 편의시설을 보완했다.

아울러, 공중화장실 30개소에 몰카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 스크린’과 화장실 출입 시 뒤쪽을 볼 수 있는 ‘안심 거울’도 설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시는 매년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낙후된 공중화장실을 개보수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민통선 내 통일촌 화장실을 단장하고 있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공중화장실 범죄에 대한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파주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