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생태교란 야생식물 합동 제거작업 실시
포천시, 생태교란 야생식물 합동 제거작업 실시
  • 서영섭
  • 승인 2022.10.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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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지난 13일 포천천 주변에서 생태교란 야생식물 합동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포천시 지난 13일 포천천 주변에서 생태교란 야생식물 합동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3일 포천천 주변에서 생태교란 야생식물 합동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은 자연보호포천시협의회,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포천시직할회, 야생생물관리협회 포천시지회, 포천시야생동식물보호봉사단, (사)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등 5개 단체 약 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포천천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덩굴 등 생태교란 야생식물 제거와 환경 정화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일반 합성수지 현수막 대신 종이 안내판을 사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합동 제거작업에 참여한 단체 회원은 “해마다 생태교란 야생식물 합동 제거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열심히 제거해서 생태계 교란을 막겠다”며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신미숙 친환경정책과장은 “포천시의 환경을 책임지는 부서로서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고자 재활용이 어려운 현수막 대신 종이로 안내판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부서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적극 반영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생태교란 야생식물은 번식력이 강해 우리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꽃가루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등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 합동 제거작업에 참여해주신 단체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