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2 이태원 지구촌 축제 '내년에 다시 만나'
용산구, 2022 이태원 지구촌 축제 '내년에 다시 만나'
  • 양대규
  • 승인 2022.10.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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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ㆍ구민ㆍ이태원관광특구 3가지 키워드로 진행
용산구민의 날 행사와 함께 부스 별 음식ㆍ홍보 테마 다양하게 준비
지난 16일 2022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100만의 인파 속에서 부스 별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의 대표적인 관광 축제인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3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정도로 많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첫 날, 국가별 지구촌 축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음식과 공연이 테마 별로 부스에 준비돼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부스를 구경하며 음식을 즐겼다.

15일 오후 5시에는 개막식이 열렸고,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친환경ㆍ구민ㆍ이태원관광특구 3가지 키워드를 강조하며 구민들에게 안전한 축제를 즐길 것을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각 주민센터별로 준비한 먹거리 장터도 둘러보면서 지역 주민들의 수고에 격려를 표시했다. 주민들은 박 구청장의 이름을 외치며 축제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참가한 미카엘 셰프가 관람객들에게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 날인 둘째 날에도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축제가 준비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찾아다녔다. 외국인 셰프로 유명한 미카엘이 준비한 이태원 요리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모여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2022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친환경'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다회용컵 회수함을 부스 별로 설치했다

한편, 축제는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한 만큼 다회용컵 수거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축제기간동안 약 40여개의 다회용컵이 수거됐으며, 거리에는 음식물 쓰레기 함과 분리수거 봉투가 마련돼 축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환경을 지키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의 모습을 보여줬다.

2022 이태원 지구촌 축제 폐막식 공연에서 가수 나비가 열창을 하고 있다

저녁 무대 공연도 축제기간동안 100만의 관람객들이 만족할 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나는 댄스 음악의 노라조와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마이티 마우스가 첫 날 공연을 꾸몄고, 마지막 날에는 가수 나비와 딕펑스가 공연을 마무리하며 3년만에 열린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내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