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대비, 겨울철 재난 사고 철저히 예방
현장 중심 대비, 겨울철 재난 사고 철저히 예방
  • 양대규
  • 승인 2022.10.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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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상황별 재난 알림 문자 송출ㆍ전기차 방전 대비 충전소 증설 등 관리 체계화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행정안전부가 겨울철 재난 사고에 대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체계적인 구조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사전 대비 기간은 11월14일까지이며,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앞두고 정부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제설 대응 체계 점검 등 과학적이며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위기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먼저, 폭설로 인한 터널 진ㆍ출입로 정체 및 고립을 막기 위해 기상상황 별로 세분화해 재난문자를 송출하며, 경찰청 데이터를 활용해 지방도로까지 길 도우미를 통해 안내한다. 또 도로별 터널 진출입로를 사전제설 작업 구간으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주거 밀집지역의 이면도로는 소형 제설 장비를 확대 운용해 제설을 더욱 신속히 진행한다.

또한 원활한 제설재 확보를 위해 수요기관별 월별 구매 시기를 조정해 안정적으로 비축해 나간다.

전지 방전으로 인한 전기자동차의 고립에 대비해 전기차 전용 견인 차량을 권역별로 마련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내 전기차 충전소는 올해, 약 1100대 설치를 목표로 겨울철 재난 사고에 대비해 증설한다.

또한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적설취약도로, 상습결빙구간 등 겨울철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재조사와 함께 재난 안전정보에 대한 실시간 소통 창구도 다양화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께서도 안전한 겨울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