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이태원 지구촌 축제 후 직접 거리 청소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태원 지구촌 축제 후 직접 거리 청소
  • 양대규
  • 승인 2022.10.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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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10시부터 직접 쓰레기봉투 청소차량에 옮겨
지난 16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지구촌 축제 현장 쓰레기 정리를 돕고 있다.
지난 16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지구촌 축제 현장 쓰레기 정리를 돕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화려했던 ‘2022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끝난 후, 거리 청소 작업에 나섰다.

축제 부스가 정리된 16일 오후 10시부터 박 구청장은 이태원역 인근을 돌며 직접 쓰레기를 주워 담고 쓰레기봉투를 청소차량에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부스별로 쓰레기 분리수거가 잘 정돈돼 시민들이 보행하기에 편리했다.

이날 청소는 생활폐기물 수거, 가로·노면·물청소를 약 7시간에 걸쳐 진행, 17일 오전 4시경에 마무리됐다. 축제 기간 이틀 동안 투입된 청소 지원인력은 188명, 동원된 청소차량은 30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큰 축제가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축제 이후의 쓰레기 문제에 철저하게 대비한 만큼 청소가 체계적으로 진행돼 깨끗해진 거리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16일 오후 10시 기준 용산구 추산 약 100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세계인의 축제 면모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