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 추가
은평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 추가
  • 문명혜
  • 승인 2022.10.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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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부병원과 업무협약…학대 피해 아동 및 재학대 피해 아동 치료
김미경 은평구청장(좌측)이 이승엽 본서부병원장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좌측)이 이승엽 본서부병원장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각종 아동학대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시 최초 협약에 이어 10월 들어 본서부병원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대 피해(의심) 아동 뿐만 아니라 재학대 피해 아동 진료와 치료를 제공한다.

필요시 피해 아동이 지낼 수 있는 입원실도 제공한다.

아동학대조사 기관이 전문적 진료를 요청할 경우 친권자 등 비동행 시에도 우선적으로 진료와 진단을 제공한다.

본서부병원은 2002년 8월 응암동에 개원해 외상ㆍ척추분야 최신 의료기술과 장비, 오랜 임상경험을 토대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엽 본서부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업무협약이 아닌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료진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면서 “피해아동의 금전적 부담이 없도록 의료비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학대피해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진료가 필수적이고 본서부병원과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 체결로 신속 일원화된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은평구는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각종 아동학대예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