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서울시의회 현장감 살린 ‘슬로건’ 선정
11대 서울시의회 현장감 살린 ‘슬로건’ 선정
  • 문명혜
  • 승인 2022.10.18 13:21
  • 댓글 0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 취지 살려
11대 서울시의회 슬로건.
11대 서울시의회 슬로건.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11대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 국민의힘ㆍ강남3)가 의회 얼굴인 슬로건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슬로건은 11대 의회가 종료되는 2026년 6월까지 각종 홍보영상과 간행물, 공문서, 명함 등에 활용된다.

그동안 전ㆍ후반기 2년씩 나눠 슬로건을 제작했으나 11대 의회는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전ㆍ후반기 구분 없이 하나의 슬로건을 만들었다.

이번 선정된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는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오직 시민 뜻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11대 의회 의지를 표현한 슬로건이다.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이 바라는 서울시정의 핵심 가치와 의정활동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시민참여 공모전을 진행했다. 7월25일부터 8월12일까지 총 1214건이 접수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접수작들은 1단계로 공모전문업체가 슬로건 기본 요건, 적합도, 표절 등을 심사해 100건을 뽑았고, 2단계로 이 중에서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꾸려 6건의 후보작을 선정했다.

마지막 3단계 6건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의회 내부 선호도 조사를 했지만 아쉽게도 최종 당선작은 없어 내부 추천과 의견 수렴을 거쳐 슬로건을 선정했다.

시민 공모작은 우수작 3편과 장려작 3편이 선정됐다.

우수작 당선자에게는 각각 의장 표창과 상금 50만원, 장려작 당선자에게는 각각 의장 표창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

김현기 의장은 “시민을 찾아오게 만드는 의회가 아닌 치열한 삶의 현장 속으로 발 벗고 찾아가는 의회가 되겠다는 의회 의지를 이번 슬로건에 담았다”면서 “서울시의회에 관심을 갖고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들어 주신 슬로건 하나 하나를 시민의 제언으로 삼아 11대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