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활 비서 ‘구삐’, 가입자 1500만명 넘어서
국민 생활 비서 ‘구삐’, 가입자 1500만명 넘어서
  • 양대규
  • 승인 2022.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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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출시 2년도 안돼 국민 4명 중 1명 이상 사용...기념 이벤트 오는 11월2일까지 진행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국민들의 생활 속 행정 서비스인 국민비서 ‘구삐’의 서비스 가입자가 1500만명을 넘어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게 됐다.

‘구삐’는 국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해 탄생한 서비스로 지난 2021년 3월29일부터 시작해, 운전면허 갱신기간, 교통과태료, 건강검진일 등 27종의 생활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는 백신접종 예약,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와 같은 알림을 제공해왔다.

특히,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등 주요 민간 모바일 앱 8종을 통해 정부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개시 후 지금까지 5억건 이상의 알림을 실행했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채팅상담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를 통해 정부보조금 지급, 휴양림 예약, 특허 신청 등 23종의 상담 서비스를 17개 행정ㆍ공공기관과 협업해 제공한다.

작년에는 코로나19 국민 상생 지원금을 지급할 때, 챗봇상담을 통해 정부 콜센터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효자노릇을 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비서 가입자 15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11월2일까지 기존 가입자는 알림메시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신규 가입자는 국민비서 누리집이나 행안부 SNS 채널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또한 25일부터 11월2일까지 행안부 유튜브 채널에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하며 구삐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국민비서 알림과 함께 행정서비스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한 연계형 국민비서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정부24 알림, 국민연금 안내 등과 같이 다양하며 실속있는 고지 서비스도 준비해 나간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비서는 민간과 정부가 함께하는 디지털 플랫폼정부의 대표사례”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비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