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을 맡은 지 3개월 째인데 소감은.

“먼저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더 나은 구민의 행복과 더 나은 동작의 발전을 생각하니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저를 포함한 17명의 의원들은 소통과 배려, 협치를 통해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의원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더 행복하고 살기좋은 동작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의장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제9대 의회 전반기는 구민 행복을 위한 소통하는 의회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작구 발전을 위해서 모든 의원들이 합심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의장으로서 부드러우면서도 한편으론 강한 리더십으로 우리 동작구 의원님들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펴,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가다듬는 것을 우선으로 해 구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장으로서 생각하는 구의 최대 현안과 그 해결방안은.

“지난 수해로 피해를 입은 구민들이 많이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에는 왕복 도로터널과 함께 배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여년 전 남태령과 사당, 동작역으로 이어지는 대심도 터널을 뚫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임시방편적 빗물 저류조만 만들어지는 선에서 끝났습니다. 양천구는 경기도와 함께 대심도 터널을 만들어서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제라도 도로와 배수 목적의 복합터널을 건설해 상습 침수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동작구에서는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 모델인 주택정비사업을 구축해 주택난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른 집행부의 집행을 검토하고, 지원할 부분은 지원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한 원칙에 충실할 것입니다. 동작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동작구의회는 집행부와 협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이 주인인 동작구’를 목표로 민선 8기 집행부와 협력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하나 하나 풀어나가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다만,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의 권한 또한 신중히 행사해 예산심의, 결산,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잘못된 일은 마땅히 바로잡아 함께 앞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의원은 주민이 선출한 주민의 대표입니다.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고,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구민의 기대와 바람이 실현되는 행복하고 희망찬 동작을 만들겠습니다. 현장에서 구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주민 생활에 불편한 점은 먼저 찾아내어 처리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관심어린 충고와 변함없는 지지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의장이 되고 싶으신지.

“동작구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저의 장점인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 16명 의원님들 한분 한분의 의견을 존중하고 화합해 동작구의 발전과 행복한 변화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며, 항상 구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집행부와는 동반자로서 동작구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구민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는 행복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