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승묵, 이하 공단)이 20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 최승묵 이사장은 취임 후 최고의 성과로 ‘ESG 경영’과 ‘수익성 개선’을 꼽고, 운영 방향으로는 ESG경영에 안전(Safety)을 강조한 ‘ESSG경영’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ESG 경영’을 제시했으며, 이는 지방공기업 평가원에서 ‘ESG경영’ 우수사례로 소개돼 많은 지방공기업에서 벤치마킹했다. 공단의 ‘ESG 경영’은 최근 ‘2022년 대한민국 ESG 경영 대상’ 수상으로 우수한 사례로 입증됐다.

이와 함께 연간 3억6000만원 가량 적자로 운영되던 유아·예체능사업을 주민이 원하는 ‘기구 필라테스’ 프로그램으로 과감히 전환, 연간 1억2000만원의 흑자사업으로 개선했다.

또한, 100여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도봉구와 협의하에 직원 급여를 12.6% 인상해 애사심과 소속감을 고취시켰다.

공단은 특히 2023년 기존의 ESG경영에서 안전(Safety) 가치를 특별히 강조한 ‘ESSG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안전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제도’, ‘탄소중립 그린도시「감탄!도봉!」’, ‘환경을 지키는 소상공인 지원 캠페인’ 등을 실천과제로 수립했다.

또한, 4차산업기술을 접목한 첨단 안전관리를 위해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4차산업기술역량 교육’, ‘미래기술발전위원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청년체험 및 시니어 인턴채용’, ‘공연단체 상생을 위한 후원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공단의 청렴도와 투명성 강화 일환으로 ‘익명제보시스템(헬프라인)’, ‘근로자 상담 서비스 EAP제’, ‘구민 참여 경영 혁신 플랫폼 구축’ 등도 추진 중이다.

최승묵 이사장은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혁신재무전략회의’, ‘2023 주민참여예산위원회’, ‘'I.aM:제안'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한 뒤, “구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프로그램 개발로 행복만족도 최우수 공단을 만들기 위한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