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구청장, 이태원 사고 비상대책회의
김미경 구청장, 이태원 사고 비상대책회의
  • 문명혜
  • 승인 2022.10.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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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종합상황실 가동, 다중이 모이는 장소 안전관리 강화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이태원 사고 관련 부서장들과 수습 지원 방안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이태원 사고 관련 부서장들과 수습 지원 방안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30일 이태원 사고 관련 부서장들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우선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 때까지 구청 주관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은평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사고 희생자의 신원확인과 부상자 치료 등 조속한 사고 수습도 빈틈없이 하도록 당부했다.

은평구는 이에 따라 구민 피해 상황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실종자 신고는 서울 다산콜센터(120)나 은평구 재난안전종합상황실(02-351-8851~4)로 연락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구는 또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은평문화예술회관 1층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국가애도기간인 115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기간 구청, 동주민센터, 은평구시설관리공단 등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년들의 안타까운 사고에 슬픔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면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