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 증가, 정부 새마을금고 관리 강화
금융시장 불안 증가, 정부 새마을금고 관리 강화
  • 양대규
  • 승인 2022.1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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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월, 1회 정책협의회 운영...타 상호금융기관과 동일 수준 운영 방침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행정안전부-새마을금고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정책공조를 통해 금고에 대한 자금조달 및 운영현황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이 높아지면서 금리인상과 자금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일환이다.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이 부동산 대출에 대한 한도를 줄이면서 새마을금고에 대한 대출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행안부는 필요할 경우 새마을금고를 타 상호금융권과 동일한 수준으로 운영할 것을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했다.

또한 새마을금고의 자금조달ㆍ운용 현황 및 부동산개발 대출과 관련한 주요 지표들을 설정하고 중앙회로 하여금 매 주 보고하도록 하는 등의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했다.

중앙회는 시장 상황에 맞춰 부동산개발 관련 대출 심사강화 및 비중 축소 등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새마을금고 정책협의회’는 매 월 1회씩, 운영될 예정이며 새마을금고 운영현황 및 주요사업 등을 정부에 보고하고 서로 주요현안 및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향후에도 행정안전부는 금융시장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