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시의장, “피해자 애도, 재발방지 최선”
김현기 시의장, “피해자 애도, 재발방지 최선”
  • 문명혜
  • 승인 2022.11.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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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회 정례회 개회, 11월1일~12월22일 52일간
김현기 의장이 제315회 정례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현기 의장이 제315회 정례회를 주재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이 1일 “이태원 사고에 대해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 또한 조속히 일상과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현기 의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5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가슴 아픈 잇단 사건들로 소중한 청년들을 잃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늘 재발방지를 약속하지만 이것이 공허한 외침이 되어 온 것도 우리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이번 사고로 많은 청년들이 희생됐고, 이들을 먼저 떠나 보낸 많은 부모님들도 계시다”며 “어떠한 위로도 가슴에 닿지 않겠지만, 너무 힘들 때는 혼자서만 이겨내려 하지 말고 공공에 손을 내밀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가 함께 최선을 다해 진정으로 개선해 나가자”면서 “서울시의회는 선진사례를 참고해 <다중 운집행사 경비 및 안전 확보 조례>를 즉시 제정토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월1일부터 12월22일까지 5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서울시와 교육청의 내년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하는 중요 회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