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중고차 이전등록 시스템 개발
강서구, 중고차 이전등록 시스템 개발
  • 시정일보
  • 승인 2004.04.29 14:53
  • 댓글 0

국내 첫 ‘구청-매매단지-은행’ 온라인 연결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21일 국내 최초로 구청의 전산시스템을 중고자동차 매매단지와 은행의 전산시스템에 유기적으로 연결한 온라인 이전등록시스템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가 새롭게 개발 운영하는 온라인 이전등록시스템은 서서울중고자동차 매매단지조합과 시스템개발협력이 협력 6개월여 만에 개발한 시스템으로 현재 시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구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중고자동차를 사고 팔 때 민원인이 중고차매매관리조합 전산시스템을 통해 매도신고 완료 자료를 전송하고 구청에서 이를 받아 기존 건설교통부 교통망을 통해 이전 등록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또한 이와 연결해 구청은 서울시 세무망을 연결 과세하고 납부 결과를 실시간 통보함으로써 건설교통부 교통망은 이를 받아 원격프린터를 통해 자동차등록증과 번호판 등을 교부할 수 있다.
구는 건설교통부와 서울시 및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순 경 서서울중고자동차 매매단지조합과 자동차 이전 등록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동차 매매에 따른 중고자동차 소유권 변경은 각종 저당과 압류 등 권리 관계가 형성 과정이 복잡하고 생소해 이용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구청에서도 중고차 시장이 커감에 따라 이전등록업무 폭증으로 시달려왔다.
구는 온라인 이전등록시스템이 신속하고 투명한 등록 업무 처리로 한 차원 높은 구민 만족 행정을 수행하는 한편 업무의 효율성과 민원 발생 감소 효과를 가져와 이전 등록 업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이번 중고자동차 이전 등록 시스템이 정착되면 관내 4개 매매단지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신규등록을 비롯 변경등록, 말소등록 등 자동차등록 모든 분야를 온라인 전산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기술적 행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발된 이번 시스템이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하게 됨으로서 사이버행정의 이미지 제고와 중고자동차 시장의 신뢰회복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