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G밸리 타운매니지먼트 2차 환경개선
구로구, G밸리 타운매니지먼트 2차 환경개선
  • 정칠석
  • 승인 2022.11.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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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싸이언스밸리2차, JNK디지털타워 재정비 시작

[시정일보]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G밸리 타운매니지먼트 2차 공개공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사를 실시한다.

구는 서울형 타운매니지먼트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관내 지역 특색을 살린 G밸리 타운매니지먼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완료한 1차 공개공지 휴게공간 조성에 이어 2차 공개공지 정비를 위해 이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타운매니지먼트(Town Management)’ 사업은 기업 구성원, 상인, 주민 등 지역 주체가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민간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생력을 갖춘 민간 거버넌스가 성장하고 공공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2020년 서울시가 주관한 ‘서울형 타운매니지먼트’ 사업에서 관내 G밸리 일대(디지털로26길 123)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인적 자원과 광장, 저이용 공공공간이라는 물리적 자원 등 G밸리가 지닌 지역 특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구는 지난해 지밸리타운매니지먼트, 지플러스타워 입주자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8월 4개월간 1차 공개공지인 지플러스타워를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어 구는 지난달 27일 구청 신관3층 소통홀에서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 코오롱싸이언스밸리2차 윤성현 회장, JNK디지털타워 송석원 회장 등 각 운영위원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구로의 중심 G밸리 활성화를 위한 공개공지 환경개선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구는 총 5282㎡ 규모의 공공공간을 정비한다.

노후 계단, 펜스, 앉음벽을 교체하고 파라솔, 차양막, 평의자를 설치하는 등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코오롱싸이언스밸리2차와 JNK디지털타워는 조성된 휴식공간을 관리하고 관내 문화행사가 있을 때 공유공간으로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G밸리 타운매니지먼트는 주민들이 주체로 나서서 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G밸리가 업무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밸리 타운매니지먼트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민간협의체 모임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G밸리 입주기업과 기업인연합회 등의 단체들이 참가해 실효성 있는 공동 과제 수립과 실행,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추구, 수익사업 마련 등을 목표로 G밸리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