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진 부의장, 행정사무감사서 연구분야 중복 지적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ㆍ송파2)이 서울기술연구원에 서울시 발전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 연구 활동을 주문해 주목된다.
남창진 부의장은 제315회 정례회 서울기술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연구원과 기관 통폐합이 논의되고 있는 서울기술연구원의 운영 방향을 적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남 부의장은 “서울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서울연구원은 인문사회 분야를 주 연구분야로 하고, 서울기술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주 연구분야로 한다고 구분돼 있다”면서 “그러나 서울연구원의 3년간 연구보고서를 보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서울기술연구원의 고유영역 과제가 다수 있다”며 두 기관의 연구영역 중복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기술연구원이 최근 수행한 12건의 수해방지 연구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됐는지, 서울시 정책에 반영됐는지를 물었고,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수해방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남 부의장은 “서울기술연구원이 서울연구원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연구영역이 일부 중복되더라도 연구성과로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면서 “서울시 발전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연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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