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구민 위해 '착한가격업소' 찾는다
종로구, 구민 위해 '착한가격업소' 찾는다
  • 신동윤
  • 승인 2022.11.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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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 심사 통해 '물가안정 모범업소' 선정…구민 먹거리 선택에 도움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

[시정일보 신동윤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연일 치솟는 물가로 인해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직장인과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시름하는 구민들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내달 9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찾는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에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가격, 맛, 청결, 서비스를 고루 살피는 적격 심사를 거쳐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서민경제 안정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음이 인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표찰과 함께 종량제봉투, 물티슈, 타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은 외식업, 이ㆍ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다. 영업자가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일자리경제과 유통지도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물가조사요원이 해당 업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방법도 있다.

단, 심사 대상에서 △프랜차이즈 매장 △지역 평균가격을 초과한 업소 △최근 2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1년 내 휴업 사실이 있는 업소 등은 제외된다.

구는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앞서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적격 심사표를 활용해 가격 인상 여부, 위생ㆍ청결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재심사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태준 관내 업소를 지원하는 제도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