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일 현장구청장실’ 운영 화제
성북구, ‘1일 현장구청장실’ 운영 화제
  • 문명혜
  • 승인 2022.11.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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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구청장 공약사업, 새벽부터 주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 구해
이승로 성북구청장(우측)이 ‘1일 현장구청장실’ 월곡1동 편에서 주민제안 사항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우측)이 ‘1일 현장구청장실’ 월곡1동 편에서 주민제안 사항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에도 운영하는 ‘1일 현장구청장실’이 연일 화제다.

민선8기 첫 현장구청장실은 10월27일 시작해 11월16일까지 20개 전 동에서 대면으로 진행한다.

20개 동 마다 특별한 고민과 공통의 삶의 문제가 실시간 다뤄지다 보니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현장구청장실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구민 삶의 현장 속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경청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이승로 구청장이 하루에 한 동을 방문해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답을 구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행정과 주민의 보다 직접적인 소통 창구가 됐다.

현장구청장실이 진행되는 현장엔 평균적으로 해당 동 주민 200여명이 함께한다.

성북구는 코로나19 대확산을 계기로 대면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송출 시스템도 구축한 바 있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장소 제한없이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할 수 있어 회별 1만여명의 주민이 접속하며 행정과 주민의 소통에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현장구청장실에서의 주요 주민 제안 내용을 보면 교통 및 생활환경 개선 분야가 약 70%를 차지하고, 도로환경개선, 노후시설 재정비 등에 대한 제안이 뒤를 이었다.

성북구의 대표사업이자 구민 만족도가 높은 친환경스마트도로열선 설치에 대한 수요도 꾸준했다.

최근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현상도 제안 내용에 반영됐다. 여성안심귀가길, CCTV, LED바닥신호등 설치 제안도 두드러졌다.

또한 전기차 증가에 따른 전기차 충전소 설치 요청 또한 급증했다.

주민의 제안은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실행하며, 진행과정은 구청 누리집(sb.go.kr) 등을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선8기에도 현장이 곧 정책수요의 근원이자 해결의 답이 있는 곳이라는 구정 운영 철학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번 현장구청장실에서 제안된 내용은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