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수능 대비 특별교통대책 마련 '총력'
동작구, 수능 대비 특별교통대책 마련 '총력'
  • 신동윤
  • 승인 2022.11.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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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위한 교통 지원 및 비상대기 근무조 준비
작년 수능 당일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캠페인이 시행되는 모습
작년 수능 당일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캠페인'이 시행되는 모습

[시정일보 신동윤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대비해 수험생 편의 제공 및 안전한 수송을 위한 특별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

올해 동작구에서는 경문고, 동작고 등 총 7개 시험장에서 3270명이 응시한다. 구는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설치ㆍ운영하면서 비상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먼저 노량진역ㆍ이수역ㆍ신대방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교차로를 중심으로 구청 및 각 동 행정 차량 총 18대를 동원해 수험생 긴급 수송을 지원하는 동시에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캠페인을 실시, 마을버스를 이른 시간대에 집중 배차시키고 법인택시의 시험장 운행을 지원한다.

또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의 원활한 실시를 위해 주변 공사장이나 상가 등에 생활 소음 통제를 요청하는 한편, 시험장 주변 300m 이내 차량 진ㆍ출입을 통제하며 교차로 정리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수능대비 방역대응반’을 운영한다. 격리대상 수험생을 신속하게 별도 시험장에 배치하고 직접 이동이 불가능한 격리대상 수험생에게는 차량을 지원하는 등 수능 전날 18시부터 당일 9시까지 공백없이 비상대기 근무조를 편성해 수험생 관리 및 지원을 빈틈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분들도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차량 경적 자제 등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