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이천호국원, 수준 높은 예우 위한 확충사업 착공
국립이천호국원, 수준 높은 예우 위한 확충사업 착공
  • 양대규
  • 승인 2022.11.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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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착공식 열어...총 714억원 투입
국립이천호국원이 지난 9일 실내봉안당 등 확충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
국립이천호국원 확충사업 후 조감도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국립이천호국원(원장 이건숙)은 지난 9일 오전 10시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다하고 품격 높은 안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확충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송석준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과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 지역 및 보훈 단체,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이천호국원은 2008년 5월 개원해 2017년 4월 야외봉안담 5만2기가 만장됐다. 안장자의 97%가 6·25참전 및 월남참전유공자이며, 전국의 호국원 안장대상자 중 수도권 안장대상자가 과반을 넘는 만큼 확충사업 추진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그동안 대두됐다.

이에 국립이천호국원 확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확충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부지확보를 위한 보상 계획 공고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본격적인 착공을 개시했다. 5만기 봉안당 등 확충사업에는 총 714억원이 투입, 2024년 하반기에 국가유공자 안장 및 이장 업무가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

확충 후, 11만3370m²면적에 추모관 및 유가족이 쉴 수 있는 녹지 공간이 조성되며, 일류보훈을 실현할 수 있는 전국 최대의 호국원이자 수도권 호국테마공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