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위원장 전철규 의원, 부위원장 정장훈 의원, 위원으로 한상욱·고찬양·박주선·김순옥·김지수·김민석·홍재희 의원 등 9명 선임-
-5분 자유발언 한상욱·박성호·김민석 의원-
-김태우 구청장,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 올해보다 5.98%가 증가한 1조 2261억 원 제출-
[시정일보 정칠석기자]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15일 본회의장에서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제292회 제2차 정례회를 오는 12월 9일까지 총 2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최동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이태원 할로윈 축제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국민 모두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의회와 집행부는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구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의장은 “2023년 예산안 심사에 있어 의원님들께서는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와 집행부는 세심한 자료 준비와 충분한 설명으로 안건 심사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안건처리에 앞서 한상욱 의원(등촌2,화곡4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02년 사스 발생 7년 후인 2009년에는 신종플루 발생, 6년 후인 2015년 메르스 발생, 4년 후인 2019년 코로나19가 발생하는 등 인수공통감염병을 비롯한 신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도래하면서 그 발생주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어 전문적이고 장기적인 조직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한 실정으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부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때라고 지적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부서 신설'을 제안했다.
또한 박성호 의원(공항,방화1,2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현재까지 후보지로 발표한 전체 65개소 중에서 강서구 후보지는 총 9개소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강서구가 모아타운 추진 구역이 가장 많다고 강조하고 공항동 모아타운 사업과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면밀한 비교 검토와 관계기관 간 협력 통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 도모와 화곡동 모아타운의 무분별한 과장광고와 선동을 차단해 투기과열로 인한 깡통전세 우려 불식, 주민들이 모아타운과 관련된 사업 내용을 올바르게 적시에 이해할 수 있도록 주민 설명회나 주민 의견수렴에 만전을 기해 줄 것 등 '강서구 모아타운의 체계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김민석 의원(공항,방화1,2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정력 제고와 청년참여기구 운영 실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청년 참여기구 관련 예산 편성을 즉시 중단하고 강서구 청년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업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김태우 구청장은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먼저 조금전 세분 의원님의 5분발언을 잘 검토하겠다"고 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회복과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나아가 구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 편성하였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는 1조 2097억 원, 특별회계는 164억 원 등 총규모는 올해보다 5.98%가 증가한 1조 2261억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태우 구청장은 "이번 민선8기 첫번째 본예산에는 구민안전을 위한 생활환경개선, 아이들과 사회적 약자 지원, 문화 예술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회복 등 강서구의 변화와 역동적인 도약을 바라는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서구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으로 전철규·한상욱·고찬양·정장훈·박주선·김순옥·김지수·김민석·홍재희 의원 등 9명을 선임했다. 아울러 이날 강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소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전철규 의원을, 부위원장에 정장훈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의사일정은 11월 16일부터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3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에 대해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11월 25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하며 12월 9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