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지자체 등 300개 기관 주관...수요자 중심의 ‘국민체험단’ 구성 훈련 참여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행정안전부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2022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18년 째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00개 기관이 주관을 하며, 민간기업 및 단체 등 2680개 유관기관이 참여, 총 1433회 훈련을 할 계획이다.
올해 훈련의 역점은 실전 대응 역량 강화로 훈련 일시, 상황 메시지 등 훈련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각 기관의 재난대응태세를 점검하는 ‘불시훈련’을 강화한다.
또한 그동안 사고 통계 및 재난대응 사례를 바탕으로 고난이도의 복합상황 훈련메시지를 문제은행 방식으로 제작, 훈련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훈련을 위해 지역주민, 학생 등으로 구성된 ‘국민체험단’을 구성하고 훈련 계획ㆍ참관ㆍ평가 등 전 과정에 참여토록 해, 위급상황에 대한 회피 및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국민행동요령도 전수한다.
이와 함께 민간전문가 중심의 중앙평가단을 구성해 각 기관의 훈련실태를 평가함과 동시에 우수기관 및 직원에게는 포상 및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평소 반복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안전한국훈련기간 중 직장ㆍ학교 등 주변에서 실시되는 교육 및 훈련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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