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기차 충전소 운영
서초구, 전기차 충전소 운영
  • 정응호
  • 승인 2022.11.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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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IC 인근에 전기 급속충전기 6대 설치
스테이션에서 충전하는 모습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시작 지점 인근에 위치한 매헌시민의숲 동쪽 공영주차장(양재동 237번지) 내에 6대의 전기차를 동시 충전하는 ‘서리풀 EV 급속충전 스테이션’ 운영을 17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스테이션 설치는 휴게소 내 전기차 충전소의 긴 줄을 기다리는 인근 양재동 주민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 개선을 위한 것이다.

‘서리풀 EV 급속충전스테이션’은 200Kw급 급속 충전기가 설치될 뿐 아니라 다른 충전소와 달리 편리성, 신속성, 스마트 관리적 측면에서 충전 서비스를 연중무휴 24시간 제공한다.

먼저 구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용 앱에 최초로 개인결제카드 등록만 하면 충전 커넥터 연결로 충전 및 요금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증절차, 충전 커넥터 연결, 요금 결제 등 3단계를 거치는 방식에 비해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급속충전 스테이션내에서 장기 점유 및 불법체류 차량을 스마트하게 단속하기 위해 충전기 내부에 CCTV를 내장해 불법차량단속시스템을 마련했다. 충전장소에 전기차가 아닌 차량을 주차하거나, 충전시간을 초과해 주차하는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외에도 충전 대기시간을 줄이는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전에는 실시간으로 충전가능 여부 조회만 가능했기에, 막상 도착했을 때 이용자가 있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충전예약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구는 올해 2월 공영 주차장 13곳에 전기충전기 20대 운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영주차장 21곳에 급속충전기 38대, 완속충전기 39대 총 77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더 편리하게, 더 스마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서리풀 EV 급속충전스테이션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번 스테이션 설치를 계기로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