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결의안 채택
동작구의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결의안 채택
  • 윤주희 기자
  • 승인 2022.11.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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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전원 찬성…안전관리 총제적 재점검, 현실적 보상 촉구
14일 동작구의회는 의원 만장일치로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촉구 결의안’ 채택했다.
14일 동작구의회는 의원 만장일치로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촉구 결의안’ 채택했다.

[시정일보] 둉작구의회(의장 이미연)는 지난 14일 제32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신민희 의원(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발의 했으며, 동작구의회 의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결의했다.

동작구의회는 지난 10월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는 3년 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다수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전문제에 소홀히 대응한 국가의 안일함으로 인해 발생한 인재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정부는 참사의 책임소재와 참사 원인을 철저히 밝히며, 안전관리 매뉴얼 적용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우리나라 안전관리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재검토 할 것과 참사 피해자가 유가족들을 위한 현실적인 보상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민희 의원은 결의문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무를 인식하고, 이번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하여 참사의 책임소재와 사고원인을 철저히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정부는 각 분야의 안전관리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관리 시스템 적용에 있어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여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재발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국민 안전에 대한 실효성 있는 확실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정부는 이번 10월 29일 참사의 피해자 및 유족들을 위한 현실적인 보상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