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5일까지 '안전한국훈련'
강서구, 25일까지 '안전한국훈련'
  • 정칠석
  • 승인 2022.11.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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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포공항역에서 ‘방화로 인한 지하철 및 복합건축물 화재대응’ 현장훈련

[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전 같은 훈련에 들어간다.

구는 14일부터 25일까지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환경도시 강서를 위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화재, 지진과 같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종합훈련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토론훈련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현장훈련 중심으로 진행한다. 올해 중점훈련은 오는 22일 ‘방화로 인한 지하철 및 복합건축물 화재대응’을 주제로 진행되는 현장훈련이다.

구와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서울교통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현장훈련은 4개의 지하철 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 김포공항역에서 진행된다.

김포공항역은 복합쇼핑몰이 위치해 있고, 4개의 지하철 노선에 하루 4만여 명이 오가고 있어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훈련은 화재사고 발생부터 승객대피, 화재진압, 인명구조, 수습·복구 등 모든 과정을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제 재난상황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재난상황에 신속 대응하는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강서경찰서, 육군 5602부대 등 12개 유관기관과 롯데몰 김포공항역점 등 4개 민간기관 및 단체가 참가하고, 강서소방서의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조, 매뉴얼에 따른 체계적인 대응 등을 점검하고 보다 신속·정확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갑작스런 재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전 같은 사전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모든 구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환경도시 명품 강서구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안전한국훈련 기간인 14일부터 25일까지 토론기반훈련, 국민행동요령 기반 통제·대피 훈련,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훈련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