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
강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
  • 정칠석
  • 승인 2022.11.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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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지난 3일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4년마다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기본정신을 실현,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적 환경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구는 2017년 12월 유니세프로부터 첫 인증을 받은 후 지난해 9월 상위단계 인증 신청서를 제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상위단계인증은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의 참여체계, 아동권리실태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신규인증 이후, 4년간의 변화와 이행실적을 평가해 결정된다.

신규인증보다 높은 수준으로 인증을 고도화 함으로써 인증도시의 보다 발전된 아동친화적 환경조성을 이끌어내고자 함이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6개 전략목표와 41개 사업을 유니세프 평가체계와 연계시키며 높은 사업 이행률을 보였다. 지역 내 우범지역과 스쿨존 등에 공공 CCTV와 비상벨을 확충하고 어린이공원 안전 시설물 정비를 확대하며 안전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찾아가는 진로특강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많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맞춤 직업 정보 제공과 올바른 인성 함양으로 호평을 받았다. 관계 부서를 묶은 아동친화도시 핵심 전략기구는 원활한 의사소통 체계와 협업 시스템을 구축,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켰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 기간은 2026년 11월 2일까지로 강서구는 모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이 존중받는 강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강서, 아동이 꿈을 키우는 강서, 아동이 안전한 강서, 아동이 즐거운 강서 등 5대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10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으로 아동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참여 문화 확산과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확대로 균형 잡힌 아동 발달 지원 등에 힘쓸 예정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아동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차별 없는 참여권을 보장하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4년 또한 모든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아동의 권리를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만들기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