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칠석기자]영등포구 효천회(회장 권오희, 총무 박영선)는 20일 신길6동 23-1소재 디자인하우스 주차장에서 박영선 총무를 비롯 회원들과 문병호·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갑·을 당협위원장, 김재진 서울시의원, 유승용 영등포구의회운영위원장, 차인영·우경란 영등포구의원, 박정자 전 영등포구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한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박영선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침체된 경제로 인한 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는 혼자사시는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생활이 더 고달프고 힘든 시기"라며 "이런 시기에 효천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정성과 사랑으로 김장김치를 손수 담궈 우리 주위의 어려운 불우이웃들에게 나눠 줄 수 있어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오늘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유승용 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런 어려운 시기에 효천회 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아무런 조건없이 사랑으로 김장을 버무려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밝은 영등포를 위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효천회는 불우한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행복나눔 김장김치 200박스, 2000kg을 담궈 영등포 관내 각동 거주 혼자 사시는 어르신 등 여려운 이웃들과 장애인 거주복지시설 광명사랑의 집 등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연말연시와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도록 했다.
평소 효천회 회원들은 '나는 어르신께 효도함을 으뜸으로 삼고 삼족이 화목하게 검소한 생활을 실천한다. 나는 예절을 소중히 하며 아버지 공경하기를 하늘과 같이 모시고 어머니 공경하기를 땅과 같이 가까이 섬기어 자손의 도리를 다한다'는 등 5개항의 효도강령을 실천하며 어려운 어르신들의 말벗과 김장김치 전달, 매월 불우 이웃에 생활비 지원 등 나눔을 실천하고 공감하며 예절을 소중히 하고 덕의 근본인 효를 몸소 실천해 사랑을 전하고 있다.
특히 효천회는 순수 회원들이 낸 회비를 모아 최근 코로나 시기를 제외한 매년 300-400여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초청 식사와 다과를 대접하며 흥겨운 시간을 갖도록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라는 경로잔치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혼자 사시는 어르신 등 우리 주위의 불우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매달 생활비를 지원하고, 생활용품이나 식자재지원, 반찬봉사 등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광명 사랑의 집을 방문해 뇌병변 장애인을 비롯 지적 장애인 등 시설이용인들을 위해 모든 식자재를 직접 준비해 회원들이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어 식사봉사활동으로 사랑을 전하며 남모르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주위에 훈훈한 인정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