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공공건축물 안전관리 강화한다
강북구, 공공건축물 안전관리 강화한다
  • 신일영
  • 승인 2022.11.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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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시 단계별 점검절차 강화로 하자 예방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공공건축물 신축 시 단계별 점검절차를 강화해 하자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

이를 위해 구는 공공건축물 건축 시 30%, 60%, 95%의 공정률을 달성할 때마다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공공건축물 신축 절차는 △기획·설계 △공사계약 △공시실시 △하자보수 등 크게 4단계로 나뉘는데, 구는 초기 단계부터 추진상황을 단계별로 점검하여 공공건축물의 품질 향상과 안전관리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를 주관하는 건축과는 해당 공정률 도달 시 감사담당관에 현장점검을 요청해야 한다.

건축과의 요청을 받은 감사담당관은 건축, 건축시공기술사, 감리, 방수전문가 등 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공 상태 △자재관리 상태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민원관리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에서 나온 지적 사항들은 건축과에서 조치 후 감사담당관으로 보고해야 한다.

또한, 공공건축물 사용부서는 예비준공검사 시 현장점검에 참여해야 하며, 하자가 발생할 경우 건축과와 감사담당관에 통보해야 한다. 감사담당관은 하자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상황을 총괄 관리한다.

현재 구에서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공공건축물은 인수동 청소년·청년 공간, 수유1동 함께 사는 마을사랑방, 인수동 주민복합문화시설 등 5개다. 이 공사들은 강화된 단계별 점검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하자 없는 우수하고 튼실한 공사로 구민들이 공공건축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