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 / 길에서 길을 묻다
한권의 책 / 길에서 길을 묻다
  • 양대규
  • 승인 2022.11.24 13:55
  • 댓글 0

나주임씨 중앙화수회 편 세번째 시리즈
길에서 길을 묻다/나주임씨 중앙화수회 편
길에서 길을 묻다/나주임씨 중앙화수회 편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길에서 길을 묻다〉는 나주임씨중앙화수회의 세 번째 작품이다. 2021년 3월 첫 출간한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에 이어 작년 5월에 나온 <명사에게 길을 묻다>까지 50명의 종친들로 구성된 오피니언 모음집은 독특한 구성을 보여준다.

책 표지에 적힌 ‘세상에 혼자 자라는 나무는 없다. 혼자 피는 꽃도 없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도 없다’라는 글귀는 청춘들 또는 시련을 겪고 있는 많은 범인들에게 이목을 집중시킨다.

임채국 법무법인 승지 변호사는 ‘성공의 뒤편, 실패의 뒤편 이야기’라는 주제로 ‘하늘이 화를 내릴 때는 반드시 먼저 작은 복을 주어 교만하게 하니, 복이 온다고 기뻐만 할 것이 아니라 필히 그것을 받을 만한 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라는 현문의 내용을 언급했다.

사람이 출세한 후에도 세속적인 복을 얻고 또 다른 세속적인 욕심을 탐하기보다 타인과 행복을 나누고 자신이 추락하더라도 자신을 낮추는 데 게으름이 조금도 없어야 된다는 말이 오늘날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사회적 갈등이 높아진 상황에 적합한 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임양성 전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사는 ‘내가 책임져야 할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늘 머릿 속에 되풀이했다고 한다.

임 장학사는 현재 젊은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보다 현재의 만족을 위해 명품과 사치에 소비하는 모습을 보고 희망을 상실한 거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임동준 사단법인 국민기자협회 이사장은 ‘인간의 길, 사람의 길’이라는 주제로 이 책의 핵심을 말해준다.

인간의 길, 사람의 길은 어쩌면 우리 주변에 늘 함께하는 모든 종류의 ‘길’에 심오한 답이 있다.

기자도 내가 가야하는 길을 실수없이 찾아가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길을 찾는 많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