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민선8기 첫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강남구의회, '민선8기 첫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 정응호
  • 승인 2022.11.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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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침수피해, 이태원 참사 등 반면교사...'예방중심' 재난·재해관리 시스템 구축 주문

[시정일보] 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는 지난 24일, 민선8기 집행부에 대한 첫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수감기관의 부실한 감사 자료와 수감태도 및 기준 없는 예산집행에 대한 지적은 여전히 반복됐다.

행정재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
행정재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

행정재경위원회(위원장 김민경) 행정사무감사 강평에서 △빈번한 예산의 전용 및 변경, 미진한 예산 집행률 문제 △비정규직 인력의 과다 채용 및 방만한 조직운영 문제 △동일한 업체와 다수의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문제 △과도한 예비비 사용 및 의회와의 소통 미흡의 문제 △일부 수감기관의 무성의한 감사자료 준비에 대한 문제 등이 지적됐다.

수범사례로는 지난 8월 개관한 개포4문화센터와 관련 안전보건관리계획 수립·이행, 마감공사 전 인테리어 공사실시로 공사비 절감과 공기단축 사례와 세무1과 취득세 370억원 세원 발굴 사례를 선정했다.

복지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
복지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

복지도시위원회(위원장 황영각) 행정사무감사 강평에서는 8월 침수피해, 11월 이태원 참사 등을 반면교사 삼아 사후약방문식 재난 대응이 아닌 예방 중심의  재난·재해 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또, 도로관리과 미미위 강남 조형물 설치와 철거 혈세, 행정력 낭비 △보육지원과 공공형 실내놀이터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화재안전성, 놀이시설 안전인증 및 설치 검사검토 부실 등을 꼬집했다.

다음으로 각 부서 위원회 및 전문가 활용에 대해 도시계획 분야를 예로 들며 최대한 지역전문가를 관련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계약 사무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행정사무감사 자료제출 문제 등을 지적했다.

수범사례로는 치수과의 세곡천 수변감성도시 조성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서울시 공모사업을 통한 시비 확보 및 구비절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운영위원회(위원장 한윤수)는 24일 하루 구의회사무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