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3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실시
용산구, '2023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실시
  • 양대규
  • 승인 2022.11.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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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액 13억5200만원, 성품은 지정기탁만 가능
용산구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포스터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내년 2월14일까지 3개월 간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는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민ㆍ관 협력 사업이다.

기부 받은 성금 및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관내 취약계층(기준중위소득 120%이하)을 돕는데 사용된다.

구는 올해 목표액을 전년도와 같은 13억5200만원으로 정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용산구 전용계좌로 모금하며, 성품은 지정기탁만 가능하다. 성품 기부의 경우 성품 접수 가능품목 여부를 확인한 후 환가규정에 맞춰 기부가액을 산정하게 된다.

기부는 기탁서를 작성해 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 주민센터 생활복지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목표액 대비 115% 많은 15억5772만4000원(성금 12억원ㆍ성품 3억5000만원)을 모금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바 있다.

모금된 성금은 현재까지 생계비 지원 2749만원, 김장사업 3억5000만원, 희망온돌 통장기금 1억1600만원 등에 쓰였다.

구 관계자는 “겨울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욱 더 힘든 계절”이라면서 “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