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의원 4명 발언나서
마포구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의원 4명 발언나서
  • 양대규
  • 승인 2022.11.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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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오ㆍ고병준ㆍ이상원ㆍ장정희 의원 5분 자유발언
마포구의회 제2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동오 의원이 5분 발언을 하는 모습
마포구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동오 의원이 5분 발언을 하는 모습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지난 25일 개의한 제259회 마포구의회(의장 김영미)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동오 의원(국민의힘, 신수동·용강동), 고병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공덕동),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공덕동),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등 4명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강동오 의원은 마포구청 공무원들의 근무 행태를 지적했다. 재개발·재건축 관련 민원 처리에 있어서 담당 공무원이 전문성이 부족하고 법리검토가 미진해 실제로 관내 모 지역의 재건축 추진위와 새로 지역주택조합을 추진하는 데 업체 간 갈등에서 어느 한 쪽에 유리하도록 공유재산을 매각해 조합설립을 인가했고, 이로 인해 주민 간 갈등이 폭발해 주민들이 마포구청을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문제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마포구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병준 의원이 5분 발언을 하는 모습

고병준 의원은 생활지원사 처우 개선에 대해 발언했다.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하는 생활지원사들은 사명감을 갖고 감정노동자, 후원물품 운반자, 상담자, 요양보호사의 일을 경계없이 모두 하고 있지만 높은 업무 강도에 비해 급여가 낮아, 이들을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박강수 구청장도 복지 등에 관심을 가지시고 더 나은 마포가 되기 위해 힘쓰고 계신 줄로 안다”며,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마포구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상원 의원이 5분 발언을 하는 모습

이어 발언대에 선 이상원 의원은 청소년과 구민 건강을 위한 체육시설 확대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청소년기의 신체활동이 평생의 신체 발달과 운동 습관에 큰 영향을 주지만, 2021년 청소년 건강 행태조사에 따르면 운동시간과 강도가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 공공체육시설 통계에 따르면 마포구는 생활체육 공간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다목적 체육 시설 건립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건강을 챙겨줘야 한다”고 역설하고 발언을 마쳤다.

마포구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정희 의원이 5분 발언을 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발언대에 선 장정희 의원은 마포구 관내 학원의 소방훈련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장정희 의원은 사설학원의 규모가 커진 만큼 소방훈련 필요성을 느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자 했으나 “서울시 공공기관의 소방훈련 및 교육에 관한 조례는 사설학원은 공공기관이 아니므로 해당사항이 없는데, 마포구청은 관련 법령에 대해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마포구가 먼저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계획하여 시행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