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행안부 ‘숙의기반 주민참여’ 우수상
은평구, 행안부 ‘숙의기반 주민참여’ 우수상
  • 문명혜
  • 승인 2022.11.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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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지역사회 공론장 운영으로 우수사례에 선정
김미경 은평구청장(중앙 마이크 잡은 이)이 ‘숙의 기반 주민참여’ 행정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중앙 마이크 잡은 이)이 ‘숙의 기반 주민참여’ 행정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숙의 민주주의에 기반한 주민참여 행정이 으뜸인 것으로 다시한번 확인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지자체 숙의기반 주민참여 및 협력ㆍ분쟁 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책 결정 과정에 ‘숙의 민주주의’에 기반해 주민 참여를 높이고, 협력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등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하고자 열렸다.

‘숙의 민주주의’는 공공 의제에 관한 토론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합의에 도달하는 민주적 절차를 말한다.

‘숙의기반 주민참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은평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상상의 지역사회 공론장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론장을 여러차례 열어 기후 위기 대응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주민 공감대와 새로운 인식의 확산 계기를 마련했다.

은평구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공론장’ 15회, 기후위기 행동 관련 단체ㆍ기관 대상으로 ‘초대공론장’ 3회,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기획포럼’ 1회 등 기후위기 대응 관련 공론장을 총 19회 개최했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해야 할 행동을 담은 ‘기후위기 비상행동 제안문’을 도출해 관계 부서에 전달하는 등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한 노력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정책 설계 과정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협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