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동 경로당 현장구청장실 통해 새로 탄생
삼선동 경로당 현장구청장실 통해 새로 탄생
  • 문명혜
  • 승인 2022.11.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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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떨어지고 낡은 경로당…주민이 경로당 이전 제안, 성북구 반영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의 오래되고 낡은 경로당이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삼선동 한성경로당이 대표적으로, 기존 경로당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건물이 오래돼 이용하는 어르신의 안전과 불편 문제가 있었다.

이를 눈여겨 본 삼선동 주민이 작년 상반기 온라인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경로당 이전을 제안했고, 행정과 주민이 숙의를 통해 차근 차근 문제해결 과정을 밟았다.

성북구는 삼선교로4길 50의 신규건물을 매입해 어르신 맞춤형으로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다.

11월8일 이사를 마친 한성경로당은 지하1층, 지상 2층에 운동실,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시설을 갖췄다.

한성경로당 정경식 회장은 “노인의 불편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현장구청장실에 제안을 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멋진 경로당을 만들어 준 이웃과 성북구청에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의 불편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자 의무”라면서 “한성경로당은 삼선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든 소통과 화합의 공간인 만큼 정이 머물고 불편함은 없도록 세세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