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ㆍ재건축 ‘서울도시계획포털’ 전면 개편
재개발ㆍ재건축 ‘서울도시계획포털’ 전면 개편
  • 문명혜
  • 승인 2022.11.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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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전역 도시계획 정보 제공…자료열람, 의견 제출 ‘온라인’ 가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ㆍ재건축 등 서울시내 전역의 도시계획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시청이나 구청을 방문해야만 열람할 수 있었던 도시관리계획도서(도면, 상세설명서)를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제출하는 방법도 기존에는 구청을 방문해야 했으나 이제는 방문 또는 온라인 제출 모두 가능하다.

우리 동네 뿐 아니라 자치구의 도시관리계획 정보를 카카오톡과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는 기능도 개선했다.

‘서울도시계획포털’에서 신청만 하면 최대 3개 자치구의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열람공고 사항을 알림톡으로 매주 받아 볼 수 있다.

‘서울도시계획포털’은 25개 자치구를 포함해 서울시의 도시계획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서울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비롯한 용도지역ㆍ지구ㆍ구역 등 도시관리계획, 신속통합기획(정비지원계획) 등 서울시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시관리계획 고시ㆍ공고 등에 대한 주민의견 제출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비스 개시에 앞서 금년 4월~7월 ‘서울도시계획포털’ 시스템 개편을 완료하고, 도시관리계획 정보 입력과 업무담당자 교육 등을 위해 8월~10월 시범운영도 거쳤다.

시스템 개편 이후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 이용자가 61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그동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서울도시계획포털 등으로 분산되거나 중복해서 제공됐던 도시관리계획안 고시ㆍ공고 정보를 ‘서울도시계획포털’로 일원화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서울도시계획포털 메인화면 또는 주민의견청취(알림서비스) 메뉴에서 관심 지역(최대 3개 자치구)을 선택하고 본인인증 후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에 가입하면서 부가서비스로 도시계획정보 제공을 선택하면 이메일로 알림이 간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서울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관리계획 결정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도시계획포털’을 보다 편리하게 개편했다”면서 “앞으로도 포털 이용 활성화와 온라인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이용자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